이승완 세계태권도지도관연맹 총재가 오현득 신임 지우회장에게 추대증서를 수여하고 있다. |
오현득 전 국기원장이 세계태권도지도관연맹 지우회장으로 오늘(28일) 취임했다.
신임 오 지우회장은 취임식에서 "지도관태권도연맹 발전이 곧 태권도 전반적인 발전으로 이어진다“며 ”앞으로 지우회원들의 의견을 잘 청취하고 그에 따라 잘 경영해 나가겠다“고 밝혔다.
이어 "지도관연맹 정체성확립과 내부혁신을 통한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함께 노력해 나가자“고 강조했다.
지도관연맹 내의 가족들과 소통을 강화하고, 여타의 관으로부터 부러움을 살 수 있는 세계태권도지도관연맹 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.
고향이 대구광역시인 오 신임 지우회장은 군 출신으로 국기원 상임감사와 국기원장 등을 지냈다.
강인한 성품에 특유의 유연함과 친화력으로 태권도계 적지 않은 인사들과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.
이승완 세계태권도지도관연맹 총재는 “오늘 오 신임 지우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. 국기원 상임감사와 원장을 지내면서 태권도가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잘 알고 계신 분이다. 내년은 태권도지도관 창관 80주년을 맞는다. 지도관의 핵심인 지우회를 잘 이끌어주기를 기대한다”고 축하했다.
김창완 기자 chang2306@naver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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